1. 미술치료(Art Therapy)란?

미술+치료=?

미술치료(Art Therapy)라는 분야가 태어나고 명칭이 붙여지고 있었을 때 울먼은 미술치료가 많은 분야에 그 기원을 두고 응용된 분야이기 때문에 이 새로운 분야를 분류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울먼은 미술치료가 미술과 치료 모두에 충실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고 치료를 “회기 자체보다 오래 지속하는 성격과 생활에서 좋은 변화가 나타나도록 돕기 위하여 계획된 절차”라고 정의하였고, 미술을 “자신과 세상을 발견하고 그 둘 사이의 관계를 확립하는 수단”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그녀는 미술을 “내부와 외부 세계가 만나는 장소”라고 표현했다.”

이 새로 태어난 직업에 대해 울먼이 초기에 총괄적으로 정의를 했지만, ‘부모를 정하는 갈등’으로 다소 분명하게 특징되는 것들이 있었다. 이 갈등의 가장 큰 근원은 아직도 다양한 형태로 뚜렷이 존재하고 있는데, 즉 주된 부모가 미술인지 또는 치료인지 정하는 것이다.

미술치료의 주요한 효능이 창작 과정이 갖는 치료하는 능력이라고 느꼈던 이들은 ‘치료로서의 미술’로 결론을 내렸다. 미술치료의 주요한 가치를 상징을 통한 의사소통이라고 느꼈던 이들은 때로는 그것을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라고 불렀다.

미술치료, 아트테라피

미술치료인 것과 아닌 것

미술치료는 많은 다른 분야와 겹치기 때문에, 그것을 정의하려면 인접하고 있는 분야들과 비교하고대조하는 것이 편리한 방법이다. 이제는 미술치료가 전보다 더 많이 알려졌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애매하다고 생각한다.

미술치료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들조차도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술치료사들이 서로 다른 배경과 방법으로 자신의 직업을 설명하기 때문에 이런 혼동이 일어나게 된다.그러므로 무엇이 미술치료인지와 무엇이 미술치료가 아닌지를 함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미술치료가 비정상인 사람과 함께 미술로 작업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미술치료의 정의는 만나게 되는 사람도 아니고, 그것이 행해지는 장소의 역할도 아니며, 오로지 그것이 제공되는 이유에 달려 있다. 장애인이나 불안한 사람들에게 미술재료를 줄 때 그 활동은 교육이나 오락이 될 수 있다. 여가를 건설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미술을 제공할 때도 그것은 미술치료가 아니다. 그 장소가 정신병 치료시설이라 하더라도 그 활동의 근본적 목표가 배우거나 노는 것이라면 그것은 물론 치료가 되겠지만 미술치료는 아니다.

울먼이 말했던 것처럼, 미술치료의 핵심은 그 이름의 부분인 미술과 치료 모두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술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은 치료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에서 말하는 치료는 보통 치료와 평가를 포함하며, 어떤 치료사라도 치료하고 있는 사람과 문제를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미술치료사는 사람이 발달하고 변하도록 돕고 이해하기 위해 미술이 도울 수 있는 넓은 범위의 방법들에 대한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심리치료 분야는 복잡하며 인간을 이해하는 많은 다른 방법들을 포함한다. 또한 사람이 발달하고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많은 다른 방법을 포함한다. 미술을 치료 수단으로 제공하려면 임상가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것이 필수다. 매우 민감한 미술가나 미술교사라 하더라도 학생이 누구든 교육이 어디에서 이루어지든 치료사는 아니다.

시각적인 미술을 숙달하려면 수년간의 연구와 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심리학과 심리치료를 숙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모든 치료 방법들과 마찬가지로 미술치료를 이해하고 통합하는 것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진다. 미술과 치료의 양쪽에 대한 지식을 통합하는 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감독받는 임상 훈련이 필요하다. 이것은 지속적인 지도와 끊임없는 자기 탐구가 없이 숙달될 수 없는 평생의 과제다.

미술치료와 미술교육

미술치료는 사람들이 창작하도록 도와주는 작업을 포함하기 때문에 자연히 교육적인 요소가 있다. 그러나 교육은 치료라는 근본적인 목표를 위한 보조적인 것이다. 바꿔 말하면, 미술치료사가 미술 기법을 가르칠 때는 단순히 기능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 기법으로 사람이 감정을 보다 분명하게 표현하게 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승화를 경험하게 하며 또는 높은 자존감을 성취하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가르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술교육도 치료적인 면들을 가진다. 훌륭한 미술교사들은 넓고 유익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능력을 길러 주고 성장을 증진시킨다. 그리고 미술활동이 사회적, 정서적인 성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미술은 긴장을 풀게 하고, 규율에서 자유를 느끼게 하고, 금단의 생각들과 감정들을 표현하게 하고, 마음속에 감추어진 것들을 가시화하고, 말로 옮기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생각들을 표현하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적인 힘을 내재하고 있다.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미술과의 차이를 구별하는 중요한 이유는 훈련받지 않은 참관자에게는 미술활동 자체가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 미술치료 회기는 미술수업처럼 보일 수 있고, 미술치료 그룹은 학급처럼 보일 수 있다. 미술치료와 미술교육은 재료가 같고 접근방법들도 제한이 없는 것부터 고도로 구조화된 것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치료사가 사용하는 언어도 미술교사의 언어와 구분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차이는 미술치료사와 미술치료 참가자들의 마음속, 즉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예를 들어, 미술치료사는 미술평가를 할 때 발생하는 현상을 임상으로 훈련된 눈으로 보며 심리학으로 조율된 귀로 들을 것이다. 치료사는 자신과 미술재료에 대한 개인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표현된 어떤 작품에 대한 반응에서 가능한 한 많이 이해하기를 원하면서 행동의 모든 양상에 주의를 집중한다. 치료사는 이런 단서들을 사용하여 그가 발달상의 어떤 단계에 있는지, 그의 근본적인 갈등은 무엇인지, 그가 갈등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https://good-richman.com/ 미술치료의-역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7815&cid=51007&categoryId=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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