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 교육의 발달사
미술치료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1969년에 설립된 미국미술치료협회는 처음에는 유능한 미술치료사를 정의하고, 다음에는 훈련을 위한 지침들을 분명하게 표현해야만 했다.
미술치료가 전문 분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개척자들이 다른 행로를 통하여 각자의 기술을 익혔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대부분의 다른 분야들이 그러하듯 미술치료 분야도 정식 교육 과정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교육방식이 비공식적이었고 각자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1세대 개척자들은 사실상 독학을 하였다. 크레이머와 나움버그 같은 이론가도 모두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미술치료의 아이디어를 창안했다. 영국의 에드워드 애덤슨과 미국의 메리 한툰 같은 미술가도 역시 독학했고, 주로 직관적인 방식으로 입원한 정신병 환자들과 작업했다. 그들을 입문시키고 후원했던 정신과 의사들은 보통 자연스럽게 느낀 대로 하라는 지침을 주었다.
정신병 환자에게 미술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창작 과정 자체의 치료적인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 주된 의도였다. 처음부터 그것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면 미술의 치료적인 잠재력이 손상할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임상훈련은 미술치료사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였다.
과거의 예술가들처럼 미술치료사가 이미 있었던 시설에서 일했던 사람들도 도제 교육을 받았다. 대부분의 시설에서 미술치료사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면서 또한 다른 전문 분야들을 배웠다. 시설에 따라 미술치료사는 정신분석이론 가족치료나 그룹치료 또는 실험 연구를 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었다. 바로 초기의 교육 과정이 조직화된 훈련 프로그램들의 전조였던 것처럼, 이런 도제 교육도 미술치료에서 정식 임상 인턴 과정의 발달의 전조가 되었다.
직업 자체처럼 미술치료 교육은 빠른 성장에 앞서 오랜 배양기를 거쳐야 했다. 격리된 교육과정들과 수료증을 주는 훈련 프로그램들은 더 일찍 시작되었지만, 1969년에 설립된 미국미술치료협회는 정식 훈련 과정을 발전시키는 추진력이 되었다.
1971년에는 교육의 기회에 대한 요구가 가능한 공급보다 훨씬 더 커졌다. 3개의 기관에서 석사학위를 수여하고 있었고, 몇 개의 임상 인턴 과정이 마련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1990년대에 와서야 시행되는데, 10년도 안되서 미술치료에서는 집중 강의나 학위가 있는 22개의 대학원 프로그램, 41개의 대학교 프로그램, 10개의 임상 프로그램, 4개의 수료증을 주는 석사 후 프로그램, 8개의 특수 프로그램이 생겼다. 또한 28개 대학이 미술치료에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과목을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미술치료협회 교육목록에서 확인되었다. 초기의 많은 학과 프로그램이 대학교에 있었지만 그런 예비 과정의 적절함에 대해 미국미술치료협회 안에서 격렬한 토론이 있었다. 미술치료를 하는 데는 원숙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석사학위가 결국 입문 수준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1994년에 제정된 자격증을 유지하는 보수교육 학점들을 요구하는 제도가 있기 전에도 미술치료 개업자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기술과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었다. 1982년부터 미국미술치료협회가 회의를 전후하여 단기 과정들을 이용할 수 있는 대학과 연계하여 보수교육 학점과 함께 제공해 오면서 1988년부터는 미국미술치료협회에서 지역별 집담회를 조직하여 회원들은 지역별 지부에서 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미술치료 분야가 확장되고 성장해 감에 따라 다른 임상전문인들의 관심도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분야에서 미술치료에 입문했던 것처럼 많은 다른 분야 전문인들도 연구하게 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자신들의 직업적 신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술치료사로서 자신들의 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술치료의 인정
미술치료 자체에서 면허의 필요는 점점 분명하게 되었다. 그것은 훨씬 더 절실해지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건강관리 전달의 많은 변화, 특히 ‘관리 의료’의 발달 때문이다. 청년기에 있는 이 분야는 성장하는 아이처럼 외적인 문제보다는 내적인 가족의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서야 비로소 미술치료사들이 정치적인 현실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때로는 저명한 인사들에게 미술치료가 인정을 받았지만 인정을 받기 위한 조직화된 노력은 없었다. 그러나 점점 분명해지는 인식 덕분에 미국미술치료협회는 확실하고 영향력 있는 적절한 정치 활동을 위한 체계를 서서히 개발하게 되었다.
입법적인 연합과 1979년에 조직된 미국예술치료협의회를 통해 다른 창작예술치료 단체들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미술치료를 위한 많은 것들이 성취되었다. 1975년에는 미술과 무용치료사들이 함께 로비를 하여 이 두 양식을 장애인들과 관련된 법에 포함시킬 수 있었다.
1979년 예술치료 분야들이 ‘연방정부의 시민서비스직업분류’에 포함되었고 1980년에 정신건강체계법에 대한 상하원의 보고서에 기록되었다. 1992년에는 미술치료가 미국 노인복지법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1996년에 미술치료가 주간치료 프로그램을 위한 기준에 포함되었다.
미술치료의 많은 선구자들은 치료와 훈련 프로그램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미국정신병치료협회 회의에서 ‘치료에서 창작예술의 이용’이라는 발표 내용들을 책자로 발표하여 즉시 미국예술치료협의회가 만들어졌다.
일반인들이 미술치료를 인식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서 미국장애인예술위원회는 미국미술치료협회와 미국미술교육협회가 공동 발기한 모임에 기금을 지원함으로써 미술치료란 새로운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필수적인 대중 홍보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다른 창작예술치료사들, 정신병자와 일하는 예술가들 또는 장애인들과 일하는 것을 전공한 미술교육자들과 같은 중복된 영역의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데도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협조적인 노력으로 인해 오늘날 다른 건강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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